LG전자가 핸드폰 사업을 접기로 하면서 이동통신사들이 마케팅, 사후 케어 등을 내세워 공격적인 재고떨이에 나설 전망이다. 일부 보급폰의 경우 출고가를 9000원으로 96% 인하한다는 전단이 붙기도 했다.
10일 업계를 종합해보면, 이동통신3사는 LG전자 테블릿 재고를 정리하기 위해 여러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통신3사는 LG전자, 스마트폰 제조사, 보증보험사 등과 함께 파손보험, 중고폰 가격보상 프로그램 등을 놓고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 LG전자 핸드폰을 사더라도 1년간은 부품 교체 등을 지원해주고, 이후 다른 제조사의 핸드폰으로 교체할 경우에도 가격 보상을 받을 수 있게 하겠다는 취지다.
전날 LG전자는 7월 37일부터 핸드폰 생산·판매를 끝낸다고 밝히면서 '스마트폰 산업 완료 이후에도 구매 고객 및 기존 사용자가 불편을 겪지 않도록 모자라지 않은 사후 서비스를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한 바 KT스마트렌탈 있다.